‘라디오스타’ 정준하, 이대호 운전 방해될까 찻길 눈 치워줘 ‘굴욕’

입력 2015-01-08 01:01  


정준하의 이대호에 대한 애정도가 드러났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정준하는 이대호의 차가 눈길에 나아가지 못하자 쌓인 눈을 직접 치워줬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정준하에게 이대호 오승환 두 사람과 어떻게 가까워졌는지 물었고, 정준하는 야구 얘기도 많이 하고 자신이 그렇게 뚝 떨어지는 연예인은 아니지 않냐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친해진 지 4~5년 밖에 안 됐는데 자신이 팬이라 많이 쫓아다닌다 말했다. 이에 윤종신이 얼마전 정준하가 sns에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됐다며 사진을 보여줬다.

윤종신은 정준하가 올린 오글거리는 멘트에 치를 떨었고, 정준하는 민망해하면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어 윤종신은 제보에 의하면 이대호 선수의 차가 눈 때문에 못 움직여 정준하가 빗자루로 직접 치웠다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된건지 물었다.

김구라는 눈을 같이 치웠는지 아니면 혼자 치웠는지를 상세하게 물었고 정준하는 “그건 당연히 그럴 수 있어요” 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야구선수들은 자신의 우상이라 그렇다면서 합리화했고, 김구라는 정준하가 박명수랑 같이 유재석 차도 닦는다 말했다.

정준하는 그것과 똑같은 거라며 “맞아~ 맞아~” 라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윤종신은 정준하가 이대호에게 정말 잘한다며 감탄했고, 정준하 자신 또한 “잘해요” 라 말하며 뿌듯해했다.


김구라는 정준하에게 이대호와 오승환 두 사람 다 친하다고는 하는데 현재로선 오승환이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 말하며 본격적인 이간질에 들어갔다.

정준하는 셋이 있을 때만 약간 질투를 한다며 당황해했고, 오승환은 정준하 부부가 오사카에 왔을 때 당연히 한신의 유니폼을 입어야 했는데 그것을 보고 이대호가 삐쳤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승환은 이대호가 묵직하고 풍채도 있는데 그런 일로 삐치는 경향이 있다며 나름 이해한다 말했고, 이대호는 진짜 삐친 줄 안다면서 당황해했다.

김구라는 이대호에게 “나한테 냉기류 쏘는 게 장난이에요?” 라 물었고, 이대호는 아직 안 쐈다 말했고 오승환은 이대호같은 경우 진짜 싸운다고 말해 김구라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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