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진수완 극본, 김진만-김대진 연출)’에서는 오리진(황정음)에게 고백하는 차도현(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신과 의사인 오리진(황정음)은 환자가 클럽으로 도망치자 잡으러 갔다가 차도현(지성)과 마주쳤다.
하지만 환자 허숙희(김슬기)는 차도현(지성)에게 “제 환자다. 병원을 탈출해 미행했다. 과대망상증이 있다. 잠시만 붙잡고 있어 달라”라고 거짓말을 했다.
차도현(지성)은 공항에서 마주친 오리진(황정음)을 기억해냈고, 허숙희(김슬기)가 하는 말을 고스란히 믿고 오리진(황정음)을 저지했다.
이에 오리진(황정음)은 차도현(지성)을 업어치기해 쓰러뜨렸고, 그 충격으로 차도현(지성)은 또 다른 인격체인 `신세기`로 변했다.
이후 오리진(황정음)은 허숙희(김슬기)를 붙잡아 구급차에 실려 보냈고, 차도현(지성)이 넘어져 아파한 모습이 생각나 다시 클럽 안으로 들어가려했다.
그 순간 신세기로 변한 차도현(지성)이 나타나 오리진(황정음)을 붙잡고 "기억해. 1월 7일 오후 10시 정각. 내가 너한테 반한 시간"이라며 뜬금없는 고백을 했다.
이에 오리진(황정음)은 “언제 옷은 갈아 입은 거야. 그리고 도대체 어느 지점에서 반했다는 거지? 설마 나를 함부로 대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이런 멘트를 날리는 건 아니겠지?”라며 속으로 의아해했다.
그러자 차도현(지성)은 진짜로 "나를 함부로 대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라고 고백했고, 오 리진(황정음)은 박장대소하며 "못들은 걸로 할게요. 제가 쭉 계속 함부로 대할 자신이 없네요"라며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