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대호, 술 남기는 것 못 봐 “약 먹자~” 상대 쓰러질 때까지

입력 2015-01-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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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술에 대한 남다른 일화가공개됐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이대호는 평소 주당으로 소문난 정준하까지 필름을 끊기게 만든다며 술에 대한 일화를 전했다.

윤종신은 이대호와 오승환에게 일본 선수들과의 친교는 어떻게 하는지 물었고, 오승환은 일본선수들의 경우 밥을 먹자고 하면 술로 기를 누른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한국문화의 경우 술을 마시면 무조건 원샷 아니냐면서 계속 원샷으로 부으면 다음부터는 술을 마시자는 말을 안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대호도 오릭스 입단 후 첫 회식 때 친해지기 위해 모든 선수들과 술잔을 부딪혔던 일화를 전했다.

그 회식 이후로 후배들이 절대 술을 마시자고 안 한다면서 밥만 먹자고 한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이대호가 남은 술을 절대 버리지 못하고 숟가락에 부어 “약 먹자~” 라고 한다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또한 두 사람의 음식량이 궁금해진 mc들이 질문을 했고, 이대호는 오승환이 더 잘 먹는 것 같다 말했다.

정준하는 이대호가 워낙 고기를 좋아한다면서 “오늘 뭐 먹을까” 물으면 “갈비 먹자”고 대답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일본에 있는 한국 식당에 가면 웬만한 갈비는 다 먹는다고 말해 자부심 충만함을 보였다.

정준하는 네 명의 사람이 가서 백 얼마가 나왔다면서 그 날의 기억을 떠올렸고 mc들은 그냥 소를 먹은 거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이처럼 체력이 좋은 두 선수들에게 그 힘이 얼마나 좋은지 테스트를 하겠다면서 사과를 들고 나왔다.

오승환은 사과를 세로로 자르는 것이 아닌 가로로 잘라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 이대호와 오승환의 기상천외한 게임이 시작됐고 아낌없는 굴욕을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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