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고은미 “한정임 잘라야 해” 선우재덕 반응은?

입력 2015-01-08 10:40  


‘폭풍의 여자’ 혜빈이 정임을 자르고 싶어 안달났다.

1월 8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49회에서는 어떻게든 정임(박선영 분)을 집에서 쫓아내려는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빈은 정임이 서재를 뒤지는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다. 그러나 혜빈은 준태(선우재덕 분)에게 “한정임 잘라야하는 거 아니야? 어머니 혼자 둬서 악몽 꾸게 했잖아”라고 말했다.


혜빈은 잠시 자리를 비운 정임의 잘못을 지적하며 “한정임, 분명히 꿍꿍이가 있어서 우리 집에 들어온 거라니까!”라며 몰아갔다.

준태는 한정임에게 예민한 혜빈의 모습이 납득되지 않았고 혜빈은 한정임에게 관대한 준태가 이해되지 않았다.

준태는 “한정임은 어머니한테 필요한 사람이니까. 나한테는 어머니가 가장 소중하다고”라고 말했다. 준태가 쉽게 한정임을 해고할 일은 없어 보였다.

그러나 실은 준태도 정임을 미심쩍어 했다. 준태는 서재 책상 위 서류들 위치가 묘하게 바뀌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누군가 서재를 뒤졌단 뜻이었다. 책상 서랍도 마찬가지였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정임을 해고하기로 결심하는 것은 준태에게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순만(윤소정 분)이 정임에게 의지했고 정임과 함께 있을 때만은 즐거워했다.

그리고 준태는 궁금해졌다. 정임이 찾던 물건이 도대체 무엇일지. 어떤 연유로 서류를 뒤진 것인지. 앞으로 준태가 정임에게 조력자가 되어줄지 아니면 적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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