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레가 용수에게 그만 보자며 결단을 내렸다.
8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는 태오를 보지 못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면서 용수에게는 보지 말자며 결단 내렸다.
들레(김가은)가 용수(전승빈)를 찾았다. 용수는 대성(최재성)네 가족 모임에 갔다 왔냐고 물었다.
들레는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용수는 대성은 들레가 반송재의 주인인 것을 알게 되면 결혼을 허락할거라 하지 않았냐 말했다.
들레는 그만하라면서 어차피 다 지난 일이라며 책임 질 수 없는 일을 가지고 들먹이는 것은 비겁하다고 전했다.
들레는 태오가 대성의 아들로 태어난 것도 태오의 잘못은 아니라면서 더 이상의 얘기 삼지 않는 것을 원했다.
들레는 전당포에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면서 용수에게 그동안 고마웠다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용수는 지금 무슨 말을 하려는 거냐며 겁을 먹은 얼굴이었고, 들레는 “우리 다신 보지 말자” 라며 말했다.
용수는 그게 대답이냐면서 반송재를 대성에게 넘길 거냐 소리쳤다. 들레는 그저 태오의 손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을 얘기하는 거라 대답했다.
들레는 용수가 자신을 생각해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용수의 뜻을 헤아렸지만, 태오가 없는 삶은 생각할 수도 없다며 진심을 전했다.
용수는 들레의 말에 분노했고, 들레는 용수에게 자신과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본인의 인생을 살라고 조언했다.
들레는 용수를 사랑하지 않는데 용수가 왜 가슴 아프고 상처 받아야 하냐면서 설득했고, 여기서 그만 끝내자며 작별을 고했다.
그러나 용수는 그럴 수 없다며 강경하게 나오면서 “넌 날 단칼에 잘라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난 아니야. 너도 못 하겠다면 나라도 해야지. 신태오 그 인간도 자기 아버지가 어떤 인간인지 알아야지 이제” 라며 독기를 내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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