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D의 공포…한국도 영향권 진입

입력 2015-01-08 14:4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국제유가 하락으로 주요 선진국들의 물가 상승률이 떨어지면서 전세계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정부의 시각과는 달리 시장에서는 디플레 우려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유로존이 마이너스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디플레이션 상태에 진입했습니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행되던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시장전망치보다 더 악화된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하락이 유로존 물가 하락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가 전 세계의 물가 하락을 유도하면서 주요7개국(G7)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지구촌 동반 디플레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는 디플레 공포를 피해갈 수 있을까.

정부는 유가 하락이 우리 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된 유가 하락이 시장의 변동성만 키울 뿐 아직까지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진 못했습니다.

유가 하락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2000년대 초반에 비해 줄어드는 등 석유 의존도가 떨어진 것도 유가 하락을 `약`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같은 사이 우리 경제는 둔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 관련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전반적인 경기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기 둔화를 공식 밝혔습니다.

정부의 바람대로 유가 하락의 훈풍을 맞기 위해서는 수입물가 하락과 기업의 생산비용 감소가 제품 가격 인하와 기업의 투자로 연결되야 합니다.

디플레 우려가 꺼지지 않는 상황에서 유가하락을 내수와 소비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정책이 시급히 마련될 때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