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4분기 실적 발표하며 어닝 시즌 포문을 열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썩 좋지 않습니다. 상장사들 이익 추정치가 석달새 4% 가량 줄어들면서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속속 하향되면서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증권사 세 곳 이상이 전망치를 내놓은 177개 종목의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집계해보니 지난해 9월말 23조6천255억원에서 지난 7일 기준 22조7천106억원으로 3.87% 감소했습니다.
석달 새 이익 추정치가 10분의 1 아래로 떨어진 곳도 있고 9개사는 반토막, 5곳은 흑자예상에서 적자 예상으로 급변했습니다.
이익추정치가 줄어들지 않은 곳은 58개에 불과했습니다.
역시 유가가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업종별로 정유, 조선업종의 추정치 낙폭이 가장 컸던 반면 운송, 증권업종 추정치는 대폭 상향됐습니다.
종목별로는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9월말 2천341억원에서 7일 현재 205억원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장비사인 네패스가 52억원에서 4억6천만원으로 줄어들며 감소폭이 두번째로 컸습니다.
CJ E&M의 이익 추정치는 186억원에서 49억원으로 약 74%, NHN엔터테인먼트는 76억원에서 22억원으로 71% 가량 줄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제일모직 구주매출에 참여한 삼성카드 이익 전망치가 2배 넘게 늘었고 다음카카오 모바일 광고매출 증가가 점쳐지며 역시 큰 폭으로 상향됐습니다.
유가하락에 따른 수혜가 점쳐지는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각각 80%, 217% 늘었습니다.
업황회복 본격화 기대감에 증권업종 실적 컨센서스도 올라가며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이익추정치도 많게는 60% 까지 높아졌습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기자>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속속 하향되면서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증권사 세 곳 이상이 전망치를 내놓은 177개 종목의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집계해보니 지난해 9월말 23조6천255억원에서 지난 7일 기준 22조7천106억원으로 3.87% 감소했습니다.
석달 새 이익 추정치가 10분의 1 아래로 떨어진 곳도 있고 9개사는 반토막, 5곳은 흑자예상에서 적자 예상으로 급변했습니다.
이익추정치가 줄어들지 않은 곳은 58개에 불과했습니다.
역시 유가가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업종별로 정유, 조선업종의 추정치 낙폭이 가장 컸던 반면 운송, 증권업종 추정치는 대폭 상향됐습니다.
종목별로는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9월말 2천341억원에서 7일 현재 205억원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장비사인 네패스가 52억원에서 4억6천만원으로 줄어들며 감소폭이 두번째로 컸습니다.
CJ E&M의 이익 추정치는 186억원에서 49억원으로 약 74%, NHN엔터테인먼트는 76억원에서 22억원으로 71% 가량 줄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제일모직 구주매출에 참여한 삼성카드 이익 전망치가 2배 넘게 늘었고 다음카카오 모바일 광고매출 증가가 점쳐지며 역시 큰 폭으로 상향됐습니다.
유가하락에 따른 수혜가 점쳐지는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각각 80%, 217% 늘었습니다.
업황회복 본격화 기대감에 증권업종 실적 컨센서스도 올라가며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이익추정치도 많게는 60% 까지 높아졌습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