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하지원이 승부에 자신의 전화번호까지 걸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KBS `투명인간`에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직장인들과 함께 투명인간 놀이를 펼쳤다. 이에 하지원이 자신의 전화번호를 준비해와 승부에 이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투명인간 게임의 룰은 100초 안에 `투명인간` 멤버가 지목한 직장인이 반응을 하면 멤버가 승리하고 끝까지 반응을 하지 않고 일에만 집중하는 직장인에게는 5일간의 휴가가 주어진다.
이날 하지원은 후반전 정재문 과장의 지목을 받고 "한 번 이겨보고 싶다"고 승부욕을 불태우며 자신의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준비해 사무실로 들어갔고 찬스를 쓴다는 말에 직원들은 찬스의 두려움에 여러 가지 추측을 하고 있었다.
정재문 과장 앞에 선 하지원은 "과장님 휴가를 선택하실래요 아니면 제 영화 VIP 시사회가 있는데 제 옆자리에서 같이 영화를 보시겠어요"라고 말했고 이에 정재문 과장의 동공이 심하게 흔들려 경고를 받았다.
끝날 시간이 임박하자 이번에 하지원은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보이며 "이게 제 핸드폰 번혼데 휴가냐 하지원이냐 선택해 달라"고 말하며 쪽지를 얻을 수 있는 카운트다운을 셌다. 숫자를 외치자 정재문 과장은 즉시 쪽지를 뺏어들며 하지원의 승리로 끝났다.
이후 그는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통해 "우리 아들이랑 행복하게 잘 살자. 하지원 보다 네가 조금 더 예뻐"라고 말해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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