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청년 착취대상' 선정에 "난 법을 지키고 있다" 해명

입력 2015-01-08 18:16  

이상봉, `청년 착취대상` 선정에 "난 법을 지키고 있다" 해명

이상봉 디자이너가 노동력 `착취대상`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착취대상`은 청년유니온과 패션노조가 수여하는 것으로 지난해 패션계에서 일하는 청년의 노동력을 가장 많이 착취한 디자이너에게 주는 상을 말한다.

패션노조와 청년유니온 관계자들은 7일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열린 패션업계 부당노동사례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상봉 디자이너를 대표적인 패션업계 청년착취대상자로 지목, `2014청년 착취대상`을 수여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이상봉은 노동력 착취 투표에서 전체 투표자 111명 중 59명의 표를 받아 `착취대상`에 선정됐다. 단체 관계자들은 “이상봉 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작년 문화체육장관상인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만든 것을 보고, 패션계 청년을 가장 많이 착취한 디자이너도 선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에 이상봉 측은 “논란이 된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당연히 정해진 법을 지키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 청년들과의 대화를 통해 개선점을 찾아 발전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봉 디자인실은 야근수당을 포함해 견습생에게는 10만원, 인턴에게는 30만원, 정직원은 110만원의 급여를 준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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