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가 14년 만에 해체를 선언하면서 과거 쥬얼리 원년 멤버인 이지현의 탈퇴 이유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지난 2012년 9월, 이지현은 SBS ‘강심장’에 출연해 당시 정상을 달리던 쥬얼리에서 갑작스럽게 탈퇴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이지현의 탈퇴에 멤버간의 불화 등의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날 이지현은 "루머들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제가 몸이 많이 아팠어요. 가순데 노래를 잘 해야되잖아요. 그런데 사람들이 왜 노래를 그것밖에 못하냐라고 하니까 무대에서 너무 두려운 거에요. 그게 스트레스로 오면서 다 몸으로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방송 중간에 시간이 나면 잔다거나 쇼핑을 한다거나 하는데 저는 그 시간에 병원에 가야되는 거에요. 약을 받고 치료를 받고 그랬어요. 그땐 그만두지 않으면 죽겠구나라고 생각해서 그만뒀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이지현은 "모든 신체 기능이 저하됐었어요. 심각한 저혈압도 있었고. 거의 누워서 숨쉬기도 힘들 정도였어요"라며 당시 심각성을 전했다.
이날 쥬얼리로 함께 활동 했던 박정아도 깜짝 출연해 "이지현이 몸이 정말 약했다. 체했을때도 힘들어 하더니 활명수라도 마시면 생방송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쓰러져 있었다. 팀에 폐를 끼치는게 아닌가 혼자 고민하다가 10년이 지나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7일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은 "2001년 `사랑해`를 통해 멋지게 데뷔한 쥬얼리가 올해 1월을 끝으로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이지현을 접한 누리꾼들은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이지현도 많이 힘들었겠다”,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이지현, 이젠 아이 엄마가 됐네”,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이지현도 많이 슬플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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