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간미연 물 고문부터 지성-황정음 러브 모드까지...'파격적 전개'

입력 2015-01-08 19:18  



`킬미 힐미` 첫방송과 함께 파격적인 전개가 함께 그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7일 방송에서는 지성(차도현 역/신세기 역)에게 물을 퍼붓는 간미연(미스터리한 미녀 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간미연은 카페에서 만난 지성에게 "오늘은 젠틀하다. 나는 어제처럼 섹시한 게 좋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지성은 간미연을 전혀 모르는 얼굴로 "실례지만 누구냐"고 물었고, 앞서 지성의 다른 자아인 `신세기`가 간미연과 만남을 지속한 것이었다.

분노한 간미연은 지성의 얼굴에 물을 퍼부었으며 이후 간미연은 지성을 납치해 거꾸로 매달아 물고문을 가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지성은 "녀석은 허락도 없이 나타나서 내 시간과 몸을 훔쳤다. 나는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종종 낯선 곳에서 눈을 뜬다"고 소리쳐 실속있는 전개를 보였다.

이어 지성은 "내 안에 몇 명이 살고 있는지 나도 아직 모른다. 어쩌면 지금보다 더 많은 인격이 살게 될 지도 모르겠다"며 다중인격 장애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임을 암시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도현은 한국에서 우연히 오리진(황정음 분)과 만나 범상치 않은 인연임을 눈치챌 수 있었다.

이후 클럽에서 만난 오리진(황정음 분) 앞에서 신세기 인격을 드러낸 도현은 "기억해. 내가 너한테 반한 시간"이라고 다소 민망한 대사를 날렸고 이에 오리진은 소리를 지르며 질겁했다.

한편, 이날 `킬미힐미`는 9.2%의 시청률을 달성했으며, 앞으로 심리 다중 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 차도현(지성)과 정신과 의사(황정음)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힐링 코미디를 위주로 나아간다. 매주 수목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킬미힐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킬미힐미 대박이더라" "킬미힐미 역시" "킬미힐미 짱이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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