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과 쪼개기, 어떻게 가능했을까? 남다른 이유 있다

입력 2015-01-08 20:13  


오승환 사과 쪼개기

오승환이 맨손으로 사과를 쪼개 8조각으로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야구선수 오승환과 이대호가 출연해 사과 쪼개기 시범을 보였다.

이날 오승환은 약력을 테스트 하기 위해 맨손으로 사과를 쪼개기 시범을 보여달라고 하자 "저는 세로가 아니라 가로로 쪼갠다"며 순식간에 사과를 꼭지가 없는 가운데 가로 부분을 쪼개 반토막 냈다.

이 놀라운 광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고 오승환은 반토막 낸 사과를 가로, 세로로 한 번씩 더 쪼개 총 여덟 조각으로 만드는 괴력을 보여줬다.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사과 여덟조각 쪼개기는 어떻게 가능했던 걸까.

답은 간단하다.오승환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던 주무기 `돌직구`의 마무리 투수라는 점이다. 일본으로 날아가39세이브라는 대기록으로 일본 야구를 평정하고 있는 그는 150km/h를 넘나드는 공을 뿌려댄다.

특히 `돌직구`라는 특유의 이름이 붙었을 만큼 그의 공은 강한 악력에서나오는 힘이 실려 타자가 알고도 치지 못하는묵직한 공으로 유명하다. 때문에투수들 사이에서도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는 악력을가진 선수라는 것.

오승환의여덟조각 사과 쪼개기는 그가 대한민국 최고의 마무리 투수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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