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에서 어선이 파도에 전복돼 당국이 구조에 나섰지만 선원 3명 가운데 2명은 구조했지만 1명은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오늘(8일) 오후 1시 반쯤 전남 진도군 무저도 남쪽 3.6㎞ 해상에서 진도 선적의 2.93톤급 어선 태승호가 전복됐다.
선장이 "선박이 가라앉고 있다"며 목포 해양경비안전서에 구조 요청을 했지만 통화가 원활하지 않았다고 안전서는 밝혔다.
해경안전서는 헬기와 경비정을 현장으로 보내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에 파도에 밀려 전복된 어선을 발견했다.
선원 3명 가운데 선장 49살 하 모 씨 등 2명은 가까이 있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외국인 여성 선원 1명은 어선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태승호는 낙지를 잡으려고 높은 파도가 이는 바다 쪽으로 나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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