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논란, 해고 수습사원 계약 체결한 상품 버젓이 팔면서...

입력 2015-01-08 23:50   수정 2015-01-09 09:54



수습사원을 전원 해고해 `갑질` 논란을 빚었던 위메프가 논란이 일자 뒤늦게 수습사원 전원을 전원 합격처리했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8일 "진정한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전문인력을 선발하고자 했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위메프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MC 3차 현장테스트 참가자 11명 전원 `최종 합격`으로 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취업 준비기간에 조금이라도 채용에 대한 기회비용을 아껴드리고자 2주만의 과정으로 최종 판단을 말씀드렸습니다만 서툰 설명과정이 본의 아닌 오해를 만들었다"며 "진심으로 가슴 아프고 반성한다"고 밝혔다.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신입 지역영업기획자(MD) 11명을 채용해 2주간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필드 테스트를 실시했다.

수습 사원들은 일당 5만원을 받으며 2주 동안 지역 음식점과 미용실 등을 돌며 위메프 딜(deal) 계약을 체결하는 일을 했다.

길게는 하루에 14시간씩 근무하기도 했다.하지만 위메프는 수습기간 2주가 끝나자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전원에게 해고 통보를 해 논란을 일으켰다.

위메프는 수습사원들이 체결한 소셜 계약사의 상품을 버젓이 팔면서도 "이들이 따온 계약은 전혀 새로운 게 없다"고 해명해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을 전문 인력 선발로 가장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사과문에서 "저희가 달을 가리켰지만 많은 사람들이 손을 본다면 그것은 저희가 말을 잘못 전한 게 맞습니다"라는 문장을 들며 자신들의 의도를 외부에서 오해했다는 뉘앙스를 띠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위메프 논란, 황당하다" "위메프 논란, 당장 탈퇴" "위메프 논란, 어이없네" "위메프 논란, 뭐 이런게 다 있어" "위메프 논란, 짜증난다" "위메프 논란, 14시간 근무?" "위메프 논란, 진정한 슈퍼갑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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