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비밀' 김혜옥, 사기 사실 동생 박준면에 알려 "이 인간 또 사고쳤다"

입력 2015-01-09 09:00  


김혜옥이 사기 사실을 동생 박준면에게 일렀다.

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42회에서 오명화(김혜옥)는 권영수(최승경)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집 담보 대출로 빌려준 돈에 대해 걱정이 앞선던 것. 그녀는 "혹시라도 잘못되면 아파트 날리는거 아냐?"라며 걱정이 태산이었다. 그때 한판석(정동환)이 들어오자 오명화는 애써 핸드폰을 감추며 변명을 하기 시작했다.

한판석은 "할 얘기 있다"며 대화를 제안했다. 거실로 나오자 판석은 "애들 결혼시키려면 준비할게 많지 않냐. 아름이(신소율)랑 최필립(양진우)이 바빠서 알아볼 정신이 있겠어? 우리가 좀 알아보자. 혼수는 따로 필요 없을테고 예단은 간소하게나마 해야하지 싶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나 오명화는 돈 때문에 이미 정신이 나가 있었다. 판석은 그런 오명화가 수상쩍어 "아까부터 무슨 생각을 하는거냐"고 의아해했다.



오명화는 동생 오선화(박준면)를 찾아와 "형민 아빠 어디 있어? 물어볼게 있어서 전화를 했는데 안 받더라"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오선화가 궁금해하자 오명화는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주춤거리며 말을 꺼냈다.

오명화는 "사실 예전에 아파트 담보로 대출을 받아서 아는 사람한테 돈을 맡겼다고 했잖아. 그런데 그 돈을 사실 형민 아빠한테 맡겼다"고 털어놨다. 그 말에 오선화는 놀라서 얼굴이 일그러졌다. 오명화는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오선화는 놀라서 입도 다물지 못했다. 그 말에 오선화가 더 충격을 받아 "이 인간 또 사고를 쳤다"고 진저리를 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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