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윤희석, 서도영과 비교 ‘자존심 상해 아내에게 화풀이’

입력 2015-01-09 09:19  


‘황홀한 이웃’ 봉국이 자신의 처지를 깨달았다.

1월 9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5회에서는 찬우(서도영 분)와 비교되는 자신의 처지 때문에 수래(윤손하 분)에게 화풀이하는 봉국(윤희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국을 만나러 연습실에 왔다가 별 소득없이 봉국의 짜증내는 모습만 보고 쓸쓸하게 돌아가던 수래는 귤을 파는 트럭을 발견했다.

귤이 정말 맛있어 수래는 봉국이 생각났고 만원 어치 귤을 샀다.


그 시각 연습실에서 한도(서범석 분)는 찬우가 보낸 간식을 자랑하고 있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다는 유명한 쉐프의 샌드위치와 커피였다. 스태프들은 환호했다.

한도는 봉국에게도 커피를 권했지만 봉국은 괜한 자존심에 커피를 손으로 쳐냈다. 봉국의 마음이 어떤지 알고 있는 이경 역시 신경 쓰이는 표정이었다.

봉국이 찬우 때문에 한창 자존심 상해하고 있을 때, 수래가 다시 연습실로 왔다.

수래는 한도에게 만원 어치 산 귤을 건넸고 한도는 그것을 들고 연습실에 돌아와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에게 “서봉국 와이프가 보낸 귤입니다!”라고 소리쳤다. 봉국은 자신의 현실을 깨달으며 쪽팔려했다.

봉국은 수래에게 전화를 걸어 “너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하냐? 누가 너한테 귤 보내달래? 내가 너 때문에 돌아버리겠다. 너 내 연습실이고 공연장이고 얼씬대기만 해봐! 내가 뭘 하든 나대지 말고!”라며 막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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