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어촌편’, 따뜻한 고생길 시작이오 (종합)

입력 2015-01-09 14:59  


더 강한 한 방이 온다.

더 혹독하고 강해졌다. 한 겨울 외딴 섬 만재도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세 남자의 ‘고생길’이 시작됐다.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세레나홀에서 tvN ‘삼시세끼’ 어촌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삼시세끼’ 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선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은 2014년 많은 사랑을 받은 이서진-옥택연의 ‘삼시세끼’ 스핀오프 버전. 정선에서 직접 채소를 재배하며 한 끼를 해결했다면, ‘삼시세끼’ 어촌편은 외딴 섬 만재도에서 직접 낚시를 하며 제대로 된 한 끼를 해결한다.

이날 나영석PD는 “정선 때는 힘들면 읍내라도 출연진들과 같이 갔다. 근데 만재도는 나갈 수가 없다. 유일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만재 슈퍼다. 거기 사장님을 보는 게 하늘의 별따기다. 문이 늘 닫혀있다”고 웃음을 자아낸 뒤 “만재도, 섬이라는 공간이 고립된 공간이다. 그 안에서 4일, 5일 있는 게 힘들었다”고 읍내도 없는 만재도에서 생활하는 게 정선보다 더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만재도는 해산물이 굉장히 풍부하다. 풍부한 지역이라 ‘1박 2일’ 촬영 때 잘 먹었던 기억이 났다. 고립됐지만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건 세 명의 배우들뿐이다”며 읍내조차 없고, 슈퍼 문도 잘 열지 않는 고립된 공간에서 한 끼를 해결하려는 세 배우들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만재도에서 힘든 삶을 계속됐다. 만재도에서 생활을 하게 된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은 “짧은 기간 체험을 하는 게 아니라 내 손으로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 프로그램이다. 단절되어 있다. 단절된 상태에서 어떤 모습이 나올지 궁금했는데, 아마 혼자 갔으면 외로워서 삐뚤어졌을 거다. 두 형님과 나영석PD님 덕분에 즐거웠고, 촬영을 하러 만재도 집에 갈 때면 ‘아 집이다’라는 편안한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나영석PD는 “‘삼시세끼’ 스핀오프 버전. 어촌편을 촬영하다보니 정선과 정말 다르다. 일도 험하고 하드코어다. 세 명의 배우들이 동물처럼 일해서 다른 동물이 필요 없다.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세 배우가 정말 고생을 많이 한다. 그래서 한 끼를 차려먹는 보람이 따뜻하게 녹아 있다”고 말했다.

외로운 외딴 섬에서 고된 생활을 예고했다.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어두컴컴한 새벽 홍합을 캐러 나가고, 바닷바람과 싸워가며 낚시까지 했다. 씻을 공간도, 시간도 없는 세 배우가 만재도에서 어떤 험난한 삶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아본다.

한편 ‘삼시세끼’ 어촌편은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에서 나는 온갖 재료로 한 끼를 해결하는 차승원과 유해진, 장근석 세 남자의 좌충우돌 ‘한 끼’도전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6일 밤 9시 45분 tvN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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