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울 데뷔, 수지 힘 입은 그 누군가 보니... '박진영 양아들?'

입력 2015-01-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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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의 연습생 생활을 견딘 지소울이 드디어 음반을 낸다는 소식을 전해져 온라인이 벌써부터 들썩하다.

9일 지소울은 자신의 sns에 "my album beaser video is out!(앨범 티저 영상 공개!)...드디어"라며 글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JYP 엔터테인먼트 한 식구인 미쓰에이 수지가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다렸어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지소울의 `커밍 홈(Coming Home)` 티저 영상을 리트윗해 눈길을 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수지는 JYP엔터테인먼트가 공식 트위터에 게재한 지소울의 티저 영상을 다시 한번 리트윗하며 적극적으로 그를 응원했다.

이와 더불어 지소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소울은 미국 브루클린 대학을 2013년에 졸업했으며, 미국에서 준비하던 앨범 발매가 무산된 뒤 학업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진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은 장문의 글을 통해 지소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그의 재능이 정말 놀라워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다. 데뷔가 확정되지 않은 연습생이라 최소한의 지원밖에 해주지 못하는 상황이었음에도 그는 열심히 연습하며 스스로를 키워갔다"라며 운을 뗐다.

계속해서 박진영은 "그의 노래는 어느새 미국 음악인들도 놀라는 수준에 이르렀고 미국 최고의 프로듀서와 그의 미국 데뷔 앨범 제작에 합의했다"고 전하며 감격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그러나 준비 과정 중 뜻밖에도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터지고, 한국과 달리 금융자본이 지배하는 미국의 음반사들은 모두 긴축 재정과 구조조정에 들어가며 위험부담이 높은 프로젝트들을 백지화했다"며 과거 안좋았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아팠던 어린 시절, 힘든 가정형편, 타국생활의 외로움, 그 모든 게 이 친구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이제 이 친구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고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지소울 데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소울 데뷔, 15년?" "지소울 데뷔, 세월이 바뀌었네" "지소울 데뷔, 박진영 양아들이라 해도 믿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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