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동빈 시대 올까

임동진 기자

입력 2015-01-09 17:50   수정 2015-01-10 12:35

롯데그룹의 후계 구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이자 일본 롯데를 이끌어오던 신동주 부회장이 롯데홀딩스 이사직에 해임됐습니다.

신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일본 롯데, 롯데상사, 롯데아이스 임원직에서도 해임돼 이로써 일본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된 셈입니다.


<(좌) 신동빈 회장, (우) 신동주 부회장>


지난 2011년, 당시 신동빈 부회장이 롯데그룹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일본은 형인 신동주 부회장이, 한국은 신동빈 회장이 맡는 것으로 정리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해 신동주 회장이 한국 롯데제과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면서 후계자 자리를 놓고 전쟁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롯데제과가 지분구조상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을 지배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신동주 부회장의 롯데제과 지분율은 3.96%로 5.34%를 소유하고 있는 신동빈 회장과의 격차를 1.38%까지 좁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 부회장의 해임으로 재계에서는 롯데그룹이 한국과 일본 모두 신동빈 회장 체제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도 이번 인사로 롯데그룹의 경영 구도가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한국과 일본 롯데 모두 신 부회장의 해임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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