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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이 음주상태로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가운데 바비킴 술버릇이 재조명되고 있다.
바비킴은 지난 7일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탑승 해 출발 5시간 후 술에 취한 채 기내에서 고성을 지르거나 난동을 부렸다. 승무원들은 그를 저지시켰지만 바비킴은 오히려 여성 승무원들을 껴안는 등 성추행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 바비킴은 즉각 현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바비킴이 과거 방송에서 금주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힌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한 바비킴은 ‘내 맘대로 랭킹’에서 금주를 결심하게 된 이유로 3위 클럽, 2위 택시, 1위 김치냉장고를 꼽았다.
바비킴은 “술 취하면 일어나지를 못한다. 택시기사가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저희 엄마에게 전화해서 집에 간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길은 “팻말을 붙여서 보내준 적도 있다. ‘고래의 꿈’ 바비킴이라고 적고 전화번호도 적었다”며 “자면 못 일어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부모님이랑 사는데 연락할 사람도 없고 받는 사람도 없고 집에서 술을 마셨다. 거실에서 1차하고 부엌에서 2차를 했다. 작업실에서 3차를 했다. 기억이 안 난다”며 “베란다에 있는 김치냉장고와 대화를 했다. 어머니 말씀이 소주병을 들고 ‘너 자꾸 그러지마. 유혹하지마. 한 병이다’라며 또 마셨다고 하더라. 다음날에 듣고 나서 반성 했다. 그날 충격적인 얘기는 어머니한테 누나라고 불렀다고 하더라. 어머니가 ‘그만 마셔’라고 했는데 ‘알았어, 누나’라고 했다”며 금주를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바비킴 술버릇에 누리꾼들은 “바비킴 술버릇” “바비킴 술버릇 진상이네” “바비킴 술버릇 헐” “바비킴 술버릇 술이 문제야” “바비킴 술버릇 이정도면 진짜 술 끊어야하는거 아닌가” “바비킴 술버릇 심했네” “바비킴 술버릇 엄마한테 누나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바비킴은 9일 소속사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깊은 사죄를 드리며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하며 추후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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