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눈물의 졸업식, 축하와 감사의 마음으로 떠나보내려 했지만...

입력 2015-01-09 22:24  



세월호 참사로 2학년 학생들과 교사가 숨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열려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참사에서 살아남은 학생들은 축하와 감사의 마음으로 선배들을 떠나보내려 했지만, 졸업식장은 눈물바다가 되고 말았다.

졸업식은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2학년 학생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고, 사고에서 생존한 2학년 학생 75명 모두가 졸업식에 함께했다.

재학생을 대표해 2학년 최 모 양이 졸업생들을 보내는 송사를 읽자, 식장은 눈물바다로 변했다.

졸업생들은 고통과 시련을 견뎌내 준 후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단원고 눈물의 졸업식, 나도 눈물이 흐른다" "단원고 눈물의 졸업식, 안타까운 생명들이..." "단원고 눈물의 졸업식, 에휴" "단원고 눈물의 졸업식, 맘이 아프다" "단원고 눈물의 졸업식, 힘내요" "단원고 눈물의 졸업식, 가슴 한쪽에 멍으로 남아 있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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