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쇼윈도 부부 영국과 연화가 이혼위기에 처했다.
오는 10일 오후 8시45분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제작: DK이앤엠) 25회에서는 연화(장미희 분)가 영국(박상원 분)과의 이혼 앞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시내(이미숙 분)가 받은 편지의 출처가 필순(반효정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영국은 아내 연화에게 필순, 재동과 함께 집에서 나가줄 것을 요구한다. 이 말을 들은 연화는 자신이 아기를 갖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자책하며 큰 충격을 받고 필순과 재동 역시 영국에 대한 분노로 어쩔 줄 모른다.
그간 애정 없는 ‘쇼윈도 부부’로 살아왔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외도를 의심하는 연화와 필순의 모습에 질린 영국은 이미 한 차례 이혼을 요구한 바 있다.
답답한 마음을 터놓을 데 없는 연화는 시내에게 속사정을 이야기하고 그런 연화가 안쓰러운 시내는 “제가 사모님이라면 새롭고 멋지게 다시 시작하겠어요. 당하지 말고 인생 즐기면서 재미있게 사세요!!”라며 호탕하게 위로한다. 시내는 고향친구 영국과 연화가 부부라는 것을 까맣게 모르는 상황.
이혼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연화는 영국에게 뜻을 전하고 이를 몰래 엿듣던 필순은 이혼만은 절대 안 된다며 노발대발한다. 필순은 연화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영국과 시내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파파라치 사진들을 내미는데…
한편, 얼떨결에 부모가 된 이장우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그린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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