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2 윤상현
윤상현이 솔직한 고백으로 ‘된똥 형’으로 거듭났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2’에서는 배우 윤상현, 은지원, 봉태규, 허태희, 현우, 김재영이 자가용, 인터넷, 돈, 쓰레기, 휴대폰 없이 사는 5無라이프에 도전했다.
이날 파주의 새로운 ‘인간의 조건’ 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이한 멤버들은 시작에 앞서 마당에서 회의 시간을 가졌다.
그날 하루 멤버들이 무엇을 사야하고 무엇을 만들 것인지에 대해 총체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
이때 은지원이 “휴지 사야해”라며 그날 장에 가서 휴지를 사와야 함을 상기했다. 그러자 마침 떠오른 듯 윤상현도 “나 오늘 여기 화장실에서 싸고 안 닦았어”라고 뜬금없는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멤버들은 단체 충격을 받은 듯 할 말을 잃거나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고, 옆에서 지켜보던 허태희가 어디선가 볼 윤상현의 한류 팬들을 위해 자제하라는 조언을 해주기도.
이어 찝찝하지 않냐고 묻는 멤버들의 궁금증에 “딱 떨어져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에 봉태규는 “시작부터 X얘기를 하면 어떡하냐”고 고함을 쳤고, 그 모습이 마냥 우스운 은지원은 폭소를 보이기도.
한편, 그 후에도 윤상현은 거듭 자신의 화장실 경험을 전했고, 때문에 그의 새로운 별명인 ‘된똥 형’이라 불려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