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2’ 은지원-봉태규, 동네 아주머니들한테 인기↑ “술 마시러 가도 돼?”

입력 2015-01-11 09:10  


인간의 조건2 은지원 봉태규

은지원과 봉태규가 아주머니들한테 인기를 끌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2’에서는 배우 윤상현, 은지원, 봉태규, 허태희, 현우, 김재영이 자가용, 인터넷, 돈, 쓰레기, 휴대폰 없이 사는 5無라이프에 도전했다.

이날 둘째 날을 맞이하며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각자 할 일을 맡았다. 그 중 은지원과 봉태규는 멤버들의 하루치 용돈을 들고 버스로 40분 거리의 금촌 전통시장을 찾았다.

이때 마을 시장을 누비며 온갖 시식을 서슴지 않던 두 사람을 발견한 마을 아주머니들은 은지원과 봉태규에게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아침에 마을회관에서 마주치고 또 시장에서 보게되자, 반가운 마음에 “밥을 사주겠다”고 이야기해 은지원과 봉태규를 잠시 갈등에 빠트리기도.

후에 시장에서 장을 본 두 사람은 버스를 타고 다시 마을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이 버스를 타고 왔던 동네를 알지 못해 헤매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린 뒤 다시 마을 입구에 돌아온 후에도 그들은 어느 쪽으로 가야 집이 나오는지 알지 못하는 허당 면모를 보였다.


그런 와중에 마침 시장에서 돌아오던 아까의 그 아주머니들과 마주쳤고, 다행히 집을 찾아갈 수 있었다.

이때 길을 알려주던 아주머니들은 은지원과 봉태규에게 “내일 거기 술 마시러 가도 돼?”라 물었고, 그에 은지원은 당황하지 않고 “술만 주시면 안돼요?”라 되물었다.

그에 아주머니들은 “술만 왜 줘!”라 유쾌하게 대꾸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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