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나홀로 집에 특집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유재석의 출연료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가 펼치는 `나 홀로 집에`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멤버들이 다섯 명의 도둑으로 변신, 텅 빈 MBC를 침입하지만 정체불명 케빈의 등장과 함께 어둠 속 폐허에 갇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과 정준하는 케빈의 지시에 뉴스 스튜디오를 찾았고 제한시간에 뉴스 진행을 하라는 미션에 앵커자리에 앉아 뉴스 진행을 시작했다.
특히 두 사람이 연말연시 퍽치기 뉴스를 전하고 있는 와중에 큰 콩이 뒤에서 나타나 이들을 공격해 놀라게 하는 것을 시작으로 뉴스 원고에 맞춰 천장에서 가짜 손이 떨어지거나 스튜디오 아래서 여자 귀신이 튀어 나오는 등 다채로운 공포 장치를 선보였다.
한편, 지난 2011년 KBS에 따르면 당시 유재석은 KBS2 `해피투게더` 출연료로 그 해 약 4억39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해 신동엽은 `불후의 명곡` `안녕하세요` MC로서 6억900만원을 받으며 최고의 출연료 스타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이수근은 5억9500만원이었다.
당시 유재석의 회당 방송 수입은 1000만원 선으로 이수근, 신동엽을 앞서지만 정산 수치가 더 낮은 것은 방송사가 정한 등급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미 기존 프로그램들의 경우 금액이 많이 오를 수 없다는 이유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2006년~2007년에선 회당 7~800만원, 2008~2009년엔 900만원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KBS 출연료 정산 수치이며 MBC `무한도전`과 SBS `런닝맨` 등 최고 예능프로그램을 정상의 대열에 올려놓은 만큼 타 방송사에서의 수입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이는 추정된다.
개그맨 정준하가 유재석의 방송 수입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 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MC 윤종신이 "근데 사실 재석이가 많이 안 받는다"고 하자, 김구라는 "아니다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준하는 "아마 재석이는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을 것이다. 상한가가 있다"고 설명했고, 김구라는 "먹으면 토해내는 수준일 것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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