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장미지-존추, ‘Baby baby’ 심사위원 마음 녹여 “둘이 사귀면 안돼?”

입력 2015-01-12 09:10  


장미지와 존추의 무대가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4’에서 장미지와 존추는 조규찬의 ‘Baby baby’를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보통 여성 피아니스트와 남성 기타리스트로 팀을 짜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는데 장미지와 존추는 그 반대였다.

유희열은 두 사람이 연습을 하면서 어땠는지 물었고, 음악적으로 정말 잘 맞았다며 흡족해했다.

유희열은 그 외에도 다른 이성적인 부분은 맞지 않았는지 물었고, 존추는 당황한 듯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미지와 존추는 조규찬의 ‘Baby baby`를 선곡했고, 원곡의 차분하고 물 흐르는 듯한 노래를 리듬감을 살려 편곡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미지는 1라운드가 목표였는데 3라운드까지 올라온 현재 불안감에 휩싸여있었고 큰 주목을 받지도 칭찬을 받지도 못해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그렇기에 아무래도 팀이 져서 한 명이 떨어진다면 자신이 떨어질 것 같다며 이번 라운드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리드미컬한 무대에 심사위원들의 어깨 또한 들썩이며 리듬을 따랐고, 무대가 끝나자 환호의 물결이 퍼졌다.

유희열은 “너무 좋은데!” 라며 감탄했고, 만약 이 노래가 음반에 수록된 곡이었다면 편곡 공부하려고 들었을 것 같다며 극찬했다.


또한 둘 다 놀라운 것 중의 하나는 박자 지적을 많이 받았던 두 사람이 박자 문제를 해결 했다며 완벽한 하모니에 감동한 듯 했다.

양현석은 건반과 기타를 가지고 아름다운 호흡과 편곡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 놀랍다면서 악기를 전혀 모르는 자신같은 사람의 마음까지 훔칠 수 있다면 대중의 마음도 훔칠 수 있을 거라며 감동적인 콜라보에 고맙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두 사람 다 자신이 좋아하는 쪽은 아니라 말했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자신의 취향을 묵살시켜 버렸다며 극찬했다.

박진영은 취향 저격이 아닌 ‘취향박살’ 이란 말을 쓰며 두 사람의 노래가 너무 좋게 들렸다고 평했다. 이에 유희열은 ‘둘이 사귀면 안돼?’ 라며 두 사람은 무조건 한 팀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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