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이 조업 벌칙에도 불구하고 호의호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1박2일’에서는 전남 여수로 떠난 ‘한국인의 세끼’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행의 주제는 보물 같은 음식이 가득한 전남 여수에서 맛있는 식사를 먹는 ‘한국인의 세끼’였기에 멤버들은 어느 때보다 열심히 게임에 임하며 맛있는 한끼 식사를 먹고자 혈안이 되어 있었다.
보물 같은 한끼를 먹는 사람이 있으면 고된 여정을 치르는 사람도 있는 것이 ‘1박2일’의 법칙. 첫 번째 고난의 길을 걷게 된 사람은 조업왕이라 불리는 김종민이었다. 조업 벌칙이 있을 때마다 빠짐없이 걸리는 조업 벌칙 8년차 김종민은 복불복에 잘못 걸려 꼴뚜기잡이 배를 타게 됐다.
그런데 조업왕의 위엄은 역시나 달라도 달랐다. 그는 배에 오르자마자 “선장님, 점심은 안 먹나요?”라고 물으며 선원들을 향해 “오늘 저분들과 맛있는 라면을 먹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시작부터 조업의 별미인 배 위의 해물라면을 탐낸 것.
그물에 고기가 올라올 때마다 남다른 리액션으로 밥값을 톡톡히 치른 김종민은 결국 이날 잡은 각종 해물을 늘어놓고 홀로 초호화 해물라면을 끓여먹으며 호의호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초호화 해물라면은 카메라 감독들마저 카메라를 내려놓게 만들며 그 위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준영, 김준호, 데프콘은 바나나 보트 타기 벌칙에 당첨돼 한 겨울 차디 찬 바다에 입수하며 큰 웃음을 전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