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프로포즈하는 문태주(김상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순봉(유동근)과 술을 마신 뒤 만취한 문태주(김상경)는 차강심(김현주)의 집앞을 찾아가 "강심아 노올자"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이 소리에 놀란 차강심(김현주)은 곧바로 뛰어나갔고, 문태주(김상경)를 보자 “상무님, 왜 집에 안 가시고. 술은 또 왜 이렇게 많이 마신 거냐”라며 걱정했다.
이에 문태주(김상경)는 “내가 그냥 가려고 했는데 깜박한 게 있어서 다시 왔다.”라고 말하면서 발을 흔들어 운동화 끈을 풀리게 한 뒤 “운동화가 풀렸네?" 이것 좀 들고 있어 줄래요?”라며 무릎을 꿇으며 반지를 건넸다.
이어 "이 반지를 한 번 끼면 당신은 나한테 영원히 나한테 묶이는 거다. 그래도 괜찮다면 받아주겠어요 차실장? 받아주라. 강심아"라며 청혼했다.
이에 감동 받은 차강심(김현주)은 손을 내밀어 반지를 받았고, 문태주(김상경)는 반지를 끼워주고 일어나 "고마워요. 차실장“이라며 꼭 안아줬다.
그러자 차강심(김현주) 역시 “사랑합니다. 상무님”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를 처음부터 지켜보던 차순봉(유동근)을 비롯한 가족들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함께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