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 vs 유지태, 같은 곳 다른 눈빛 왜?

입력 2015-01-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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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지창욱, 유지태가 과거의 문을 열기 시작한 걸까.

속전속결 시원한 전개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힐러’의 제작진이 폐차장에 방문한 지창욱(서정후 역)과 유지태(김문호 역)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화제다.

지창욱과 유지태가 찾아간 폐차장은 과거에 김문식(박상원 분)이 부모님께 물려받아 운영하던 곳이자 해적방송을 진행했던 다섯 친구들이 함께 아지트처럼 쓰던 공간으로 두 사람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장소이다.

공개된 사진 속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는 지창욱과 유지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유지태는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 듯 약간의 미소 띤 표정을 하고 있는 반면에 지창욱은 딱히 감흥이 없다는 듯 불퉁한 얼굴을 하고 서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12일 밤 방송될 ‘힐러’ 11회에서는 정후를 이용할 생각을 하는 문호와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 위해 그 제의를 받아들이는 정후의 모습이 그려질 것이 예고됐다.

이러한 가운데 부모님들의 아지트였던 공간이자 추억의 장소인 곳에 문호가 정후를 데려온 이유는 무엇일지 12일 밤 방송분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힐러’ 측 관계자는 “이번 주 방송분은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회차가 될 전망이다. 12일 밤도 시청자들이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로 12일 밤 10시 11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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