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베스트 히트 뮤지컬’ 뮤지컬 ‘드림걸즈’가 오는 2월 26일 샤롯데씨어터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2009년 2월 한국 초연 당시 브로드웨이 최고의 스태프 참여와 월드 프리미어 공연으로 화제를 모으며 156회 공연, 16만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운 뮤지컬 ‘드림걸즈’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화려한 막을 올리는 것.
1981년 12월 20일 브로드웨이의 임페리얼 씨어터에서 초연됐던 뮤지컬 ‘드림걸즈’는 6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흑인 R&B 여성 그룹 슈프림스를 모티브로 화려하지만 냉혹한 쇼비즈니스의 명암과 엔터테이너로 성장해 나아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화려한 쇼로 평가 받으며 1982년 토니 어워드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6개 부문(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안무상, 조명상)을 수상하고 1985년까지 약 4년간 1522회가 공연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브로드웨이 최고의 쇼 뮤지컬이다.
6년 만에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온 뮤지컬 ‘드림걸즈’는 이전 프로덕션과 달리 한미합작 형태가 아닌 오디컴퍼니와 한국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에 의해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오디컴퍼니의 대표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 한국 프로덕션은 팝 아트적 요소를 적용한 무대와 조명, 드라마에 대한 재해석 그리고 한층 섬세해지고 극적일 인물간의 관계, 완성도를 높일 음악 등 다각적인 접근으로 뮤지컬 ‘드림걸즈’를 새롭게 풀어낼 것이다. 무엇보다 뮤지컬 ‘드림걸즈’를 통해 성장의 고통, 그리고 이어지는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낼 것이다”고 말했다.
뮤지컬과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리슨(Listen)’, ‘원 나잇 온리(One night only)’ 등 뮤지컬 ‘드림걸즈’의 음악들은 흑인 특유의 소울과 그루부, 파워풀한 가창력이 요구되는 고난도 넘버들이다.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약 3개월간 공개 및 비공개로 진행된 까다로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차지연, 박혜나, 최현선, 윤공주, 박은미, 유지, 김도현, 김준현, 최민철, 박은석, 난아, 이승원, 유승엽, 이종문, 강웅곤 등 한국 뮤지컬계에서 최고의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배우들 이 한자리에 모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연과 영화의 감동을 뛰어넘을 새로운 프로덕션의 뮤지컬 ‘드림걸즈’는 오는 1월 20일 오후 2시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처에서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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