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엄태웅 "지온이와 오래 같이 있고 싶다" 뭉클

입력 2015-01-12 10:15  

`슈퍼맨` 엄태웅 "지온이와 오래 같이 있고 싶다" 뭉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배우 엄태웅이 또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엄마 없이 딸 엄지온과 48시간을 함께하는 엄태웅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엄태웅은 엄지온이 밥을 거부하고 짜증을 부리자 당황했다. 나중에 목이 마르고, 밥상에 묻어있는 자국 때문에 엄지온의 심기가 불편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딸의 마음을 알아차린 엄태웅은 "아빠가 몰랐구나"라며 자책했다. 이어 엄지온이 자신이 요리하는 모습을 모두 지켜본 뒤 그대로 흉내를 내자 감격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태웅은 "아버지가 날 낳고 100일도 되기 전 돌아가셨다. 그래서 아이를 낳을 때도 두려운 것도 많았다"며 "지온이가 커서도 오래오래 같이 있어주고 싶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사진=KBS2`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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