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남소현, 일진논란 속에서도 박혜수와 4라운드 '진출'

입력 2015-01-12 13:53  

`K팝스타` 남소현, 일진논란 속에서도 박혜수와 4라운드 `진출`


`K팝스타`에서 참가자 남소현이 일진설을 딛고 박혜수와 함께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1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본선 3라운드 매치에 임하는 도전자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남소현과 박혜수는 `마시멜로`라는 팀으로 같이 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윤하의 `내 마음이 뭐가 돼`를 선곡해 절절한 감정선과 깔끔한 고음을 선보였다. 특히 남소현은 노래가 끝난 후 울컥한 듯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무대를 본 심사위원 유희열은 "남소현의 고음이 점점 좋아진다. 박혜수도 감정이 깊어지는 느낌이다. 가요감성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다 보여준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반면 심사위원 양현석은 "유희열과 생각이 다르다. 남소현의 고음이 좋아지긴 했지만, 고음이 안 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일 뿐이다. 폭발적이거나 감동시킬만한 고음은 아니었다"며 "박혜수는 전형적인 발라드 음색이었을 뿐, 자신의 색이 없었다"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마지막으로 심사위원 박진영은 "자기 단점들을 오랜 고민과 노력 끝에 고친 것을 알고 있다. 그 점에서 박수를 치고 싶다"라고 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새로운 해석이 안 들어가니 귀를 못 잡는다. 진심인 것은 알겠지만 개성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마시멜로` 팀은 정승환-김동우의 `올드보이` 팀을 누르고 4라운드 진출에 진출했다.

한편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K팝스타4` 남소현 실체라는 제목으로 그의 불량했던 학창 시절에 대한 폭로글이 게재된 바 있다. 이에 남소현의 출연 여부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제작진 측은 한 매체에 "학교 측으로부터 문제를 일으킬 만한 부분이 없었다는 답변을 받았다. 조심스럽지만 3라운드 경합을 펼치는 모습을 예정대로 방송한다"라고 밝혔다.(사진=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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