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혜빈도 죄책감을 느끼는 걸까.
1월 12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51회에서는 소윤(정찬비 분)의 환시를 보는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주(이윤정 분)는 가수 데뷔를 앞두고 찍은 프로필사진을 혜빈에게 보여주었다. 혜빈은 사진을 넘겨보며 뿌듯해했다.
이때 혜빈은 사진 속에서 민주가 아닌 소윤을 보는 환시를 겪었고 깜짝 놀라 사진을 떨어뜨렸다. 민주는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했고 혜빈은 아무 일 아니라며 화장실로 가 마음을 진정시켰다.
혜빈은 혼자서 거울을 보며 “나랑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냐. 내가 죽인 것도 아니잖아. 내 잘못은 아니야. 신경쓸 거 없어”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후 혜빈은 엄마 명애(박정수 분)에게 헛것을 봤다고 이야기 했다. 명애는 “걔 장례식이 오늘이라더니 그래서 그런 걸 봤나보다”라며 자신의 마음도 좋지 않다고 했다.
그러자 혜빈은 “우리 때문에 걔가 죽은 것도 아닌데 뭐 엄마도 신경 쓰지 마”라며 뻔뻔만 언행을 보였다.
이에 명애는 “나는 잠도 제대로 못 잔다”라며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걔네 모녀한테 못할 짓 한 건 맞는 말이잖아”라고 말해 혜빈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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