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현우성, 정찬 불신 ‘점점 멀어지는 형제’

입력 2015-01-12 10:40  


‘폭풍의 여자’ 현우가 현성을 믿지 못했다.

1월 12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51회에서는 현우(현우성 분)에게 신뢰를 잃는 현성(정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성은 현우에게 소윤(정찬비 분)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이 정도면 너 그 여자한테 해줄 수 있는 거 다 해준 거다”라며 더 이상 정임(박선영 분) 앞에 나서지 말라고 경고했다.

현성은 이어 “(소윤이 죽었어) 그러니까 그만 해. 네가 그 여자한테 해줄 수 있는 일도 여기까지도 내가 그 여자한테 봐줄 수 있는 것도 여기까지야”라고 덧붙였다.


현우는 정임이 걱정스러웠다. 소윤의 장례식이 끝난 뒤 정임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길에서 소윤을 찾아 헤맸다.

정임과 연락 되지 않자 현우는 ‘내가 무슨 짓까지 할 수 있는지 보고 싶냐’라고 말했던 현성의 말을 떠올렸다.

현우는 현성을 찾아가 “형이 한정임씨 빼돌린 거야? 한정임씨 없어진 일에 형 상관 있어 없어?”라고 물었다.

현성은 “있으면? 너는 내가 한정임씨 납치라도 했다고 생각하는 거야? 네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거야?”라며 서운해했다.

현우는 “형이 내가 형을 믿을 수 없게끔 스스로 만들었잖아”라고 주장했고 현성은 “내가 아니라도 해도 너는 나를 믿지 않을 거잖아”라며 노여워했다.

이어 현성은 “내가 그랬다면 어쩔 건데?”라며 도발했고 현우는 “그러지 않았길 바래. 나도 내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거든”이라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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