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홍인영, 김가은 속 뒤집어 놓는 말로 ‘억지’ 부려

입력 2015-01-12 11:00  


세영이 들레에게 억지를 부렸다.

12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세영은 동수를 그 누구보다 생각하는 들레에게 권투를 하는데 보고만 있었냐면서 강짜를 부렸다.

순희(김하균)가 세영(홍인영)을 찾아 가게 자리를 다 알아보고 온 건지 물었다. 세영은 사업을 하는 건데 그런 것도 안 알아봤겠냐면서 잘 부탁드린다며 웃었다.

순희는 들레(김가은)와 태오(윤선우)의 혼담도 오가는데 앞으로도 남처럼 살 거냐며 걱정했고, 세영은 아직 결혼한 것은 아니라며 차갑게 말했다.

순희는 그렇다면 들레는 그렇다치고 동수(노영학)를 봐야 하지 않겠냐 물었고, 혹시나 고아원에 동수를 놓고 간 죄책감 때문이라면 그럴 필요가 없다 말하려 했다.

그러나 세영은 오히려 자기들을 고아원에 놓고 간 순희를 탓하면서 어린 아이였던 자기에게 뭐라고 하는 거냐며 버럭했다.


한편 들레(김가은)와 마주친 세영은 들레 얘기만 나오면 노발대발하던 대성(최재성)이 왜 그렇게 갑자기 바뀐 건지 모르겠다 말했다.

세영은 혹시 그 이유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었고, 들레는 태오 때문에 봐주는 것일 거라 말했다.

그런데 세영은 태오의 태도 또한 이상하다면서 통 웃지도 않고 장마담(최수린)이 결혼 얘기를 꺼내도 피하기 바쁘다 말했다.

세영은 태오가 무슨 마음의 정리라도 하려는 건지 출장도 자처해 갔다 말하면서 연락은 자주 오는지 물었다.

들레는 태오가 바쁜 모양이라며 애써 대답했고, 세영은 서울회관에 손님들이 밀어닥쳐 본의 아니게 피해를 줘 말로만 미안하다 말할 뿐이었다.

들레는 이보다 더한 일도 겪었다면서 동수가 말한 맷집이 이런 건가 싶다 말했고, 세영은 동수가 권투하는 것이 괜찮냐며 날카롭게 물었다.

들레는 자기도 말렸었지만 동수가 좋다고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 말했고, 세영은 동수가 얻어터지거나 맞거나 해도 그냥 놔둘 참이냐며 억지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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