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성, '7번방의 선물'은 실제로 구치소 신세 후 쓰게된 작품

입력 2015-01-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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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 작가 김황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1TV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 두 번째 손님으로 영화 `7번방의 선물` 작가 김황성이 출연한다.

김황성 작가는 128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의 공동 집필 작가로 푸근한 외모와 달리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한때 잘나가는 카피라이터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던 그였으나 IMF 이후 급작스럽게 실직하면서 인생의 쓴맛을 맛보았다.

이후 어떻게든 재기하고자 안 해본 일이 없었지만, 친한 친구에게 사기를 당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다. 고시원 단칸방 생활을 하면서 공사장 막노동판에서 하루하루 연명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손대기 시작한 잘못된 일에 급기야 구치소 7번방 신세까지 지게 되었고, 이것이 김황성 작가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 김황성 작가는 수감자들을 통해 삶에 대한 태도를 배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 때는 7번방 생활이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될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김황성 작가의 우여곡절 인생 이야기는 배우 이창욱이 열연했으며 12일 KBS1 토크드라마 `그대가꽃`의 ‘7번방도 선물’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황성 작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황성, 기대된다" "김황성, 방송봐야지"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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