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사랑" 정한용, 김민교 만나 "네 아빠 죽었다" 거짓말

입력 2015-01-12 22:31  


1월 1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남순(김민교)와 만나는 이병태(정한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병태(정한용)는 남순(김민교)과 따로 자지를 마련했다.

이병태(정한용)는 잔뜩 겁먹은 남순(김민교)에게 “그동안 나한테 섭섭했지? 내가 너와 지건엄마(문희경)사이를 오해했다. 내가 원래 가슴에 말을 담아 놓지 못해 그런다. 미안해”라고 사과를 했다.

이어 “내가 아내의 부탁으로 네 아빠를 찾아봤다. 그런데 죽었다. 재작년 이맘때인가 하얗게 눈 내리던 날 떠났다고 한다. 저 세상으로. 암이었나 뭐래나. 이렇게 잘 자라서 한국까지 온 거 보고 갔어야 하는데"라며 거짓말을 했다.

이에 남순(김민교)은 "아빠 가족들이라도 만나게 해 줘라. 인사하고 아빠 이야기 더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병태(정한용)는 "그건 안 된다. 네 아빠 가족들은 너의 존재를 아무도 모른다. 이미 부인도 있고 다 큰 자식들도 있는데 평생 있는지도 몰랐던 사람이 어느 날 필리핀에서 왔다고 생각해봐라. 얼마나 기가 막히는 노릇이냐. 스물두 살이면 알 건 다 아는 나이 아니냐. 내 말 이해하지?"라고 설득했다.



이에 남순(김민교)은 "아빠 또 부인이 있었냐."라고 울먹였고, 이병태(정한용)는 "그러니까 그 집에서는 너의 존재가 하나도 반갑지 않다. 어차피 아빠 찾으러 온 한국이니까 이쯤에서 돌아가라. 네가 자꾸 쑤시고 다니는 바람에 네 존재 들통 나게 생겼다. 너 때문에 멀쩡한 집안 파탄 나는 모습 보고 싶냐"라고 말했다.

이어 이병태(정한용)는 남순(김민교)에게 "이 돈이면 필리핀에서 식당 차릴 수 있다. 네 나라로 가서 영영 평생 돌아오지 마라. 살아생전에 내가 네 아빠한테 진 빚이 있어서 그런다. 그러니까 이거 받고 돌아가라"라며 돈 봉투를 건넸다.

그리고는 속으로 `날 용서하지 마라 남순아`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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