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 박민영과 '극장 데이트'에도 정체 숨겼다

입력 2015-01-13 11:32   수정 2015-01-13 11:32


지창욱이 박민영과 데이트를 즐겼다.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에서 서정후(지창욱 분)은 채영신(박민영 분)의 데이트 신청을 수락했다.

영신은 가족들 몰래 조용히 카페를 빠져나와 극장으로 향했다. 정후는 아무도 없는 극장에 촛불로 길을 세워 영신을 기쁘게 했고, 토끼인형을 선물했다.


“어서와 채영신. 어떤 영화를 좋아해? 고전 영화에서 최신 상영작. 코믹, 액션 원하는대로 말만하셔”라는 토끼인형의 음성에 영신은 “글쎄. 상영시간이 제일 긴 걸로 할까”라며 미소 지어 말했다.

이후 정후가 등장했다. 힐러로 살면서 얼굴을 가리고 살았던 정후는 이날 영신과의 데이트에서 얼굴을 당당히 드러냈다. 하지만 정후는 영신 앞에 나타날 수 없었다.

정후는 영신의 뒤에 서서 그녀의 손을 잡았고, 영신은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영신은 비밀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고, 얼굴을 돌리지 않았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싸우는 발칙한 액션 로맨스. 매주 월, 화요일 밤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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