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여고 탐정단' 한예준, 의문의 총격에 쓰러져…범인은 김민준?

입력 2015-01-13 12:35  


`선암여고 탐정단’ 한예준이 의문의 습격을 당했다.

JTBC 화요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극본 신광호, 연출 여운혁)에서 천재 사진작가 하라온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무서운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한예준이 극중 총에 맞아 쓰러진 모습이 포착됐다.

13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 한예준은 오른쪽 허벅지에 총상을 입고 온통 피투성이가 되어 있다. 고통에 겨운 듯 온 얼굴을 찌푸린 채 쓰러진 한예준 주위로 사납게 흩뿌려진 핏자국이 긴박했던 순간을 보여준다. 특히 다리를 부여잡고 신음하는 하라온 앞에 드리워진 총부리가 누군가의 의도적인 공격이었음을 드러내며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상황.

지난 방송 말미 등장한 이 장면은 하라온의 사진 전시회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하라온의 초대로 전시회에 온 한채율(진지희 분)은 함께 온 하라온의 삼촌 하연준(김민준 분)이 오랜만에 만나는 조카를 대하는 모습에 의아함을 느낀다. 하라온과 하연준은 서로 날을 세우며 알 수 없는 말들로 팽팽한 긴장을 조성했고, 갑자기 정전된 전시회장에 두 발의 총성이 들려왔다. 피해자는 하라온이었다.

하라온의 피와 검붉은 페인트를 뒤집어쓴 하라온의 작품까지 전시회장은 엉망이 되어 다음 전개를 짐작할 수 없게 한 가운데, 오늘 방송 예고편에서는 한채율이 하연준을 범인으로 지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정말 하연준이 조카를 향해 총을 겨눈 것인지, 하라온 테러 사건 이면엔 어떤 이유가 숨겨져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선암여고 탐정단`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재기발랄한 5명의 여고생이 `선암여고 미스터리 탐정단`을 결성해 학교 주변의 미해결 사건을 파헤치는 학원 추리 로맨스 극이다. ‘선암여고 탐정단’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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