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이효리 전화에 폭풍눈물 흘리자 "그렇게 우니까 불화설이..."

입력 2015-01-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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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녹화 도중 눈물을 흘린 핑클 멤버에 대한 다른 멤버들의 반응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신년특집에서는 MC들의 절친을 초대하는 자리가 있었다.

이날 MC김제동은 가수 이효리에게 초대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이효리는 "왜 내가 오빠의 초대로 가냐"면서 "가면 유리의 초대로 가야지, 그런데 전화가 없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야기를 전해 들은 유리는 용기를 내 몇 년 만에 핑클 리더 효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통화에서 리더 효리는 "무한도전 토토가를 못 가 아쉬웠다"면서 "내가 애들한테 무심했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전화해야 하는데 먼저 전화해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통화가 끝나고 성유리는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전화를 하면 될 걸 왜 안했나 모르겠다"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핑클 멤버들은 "넷이 모아주면 모이겠다. 같이 불러달라"고 말해 재결합의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성유리는 핑클 불화설에 대해 "불화는 없었다. (핑클 멤버들은) 개인 활동으로 뿔뿔이 흩어진 뒤 소원해진 친구같은 사이"라고 해명했다. 효리 역시 "그런 거 없다. 절대 아니다"라면서 "서로 성향이 조금 달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핑클 리더 효리는 주현과 유리가 녹화중 눈물을 흘리자 "너네 그렇게 우니까 불화설이 나도는 것"이라고 장난스럽게 으름장을 놓아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MC 이경규가 "이진 씨와 효리 씨가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는 건 무슨 소문이냐"고 묻자 옥주현은 "19살 핑클 시절 해프닝"이라고 웃었다.

핑클 리더였던 효리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진이와 머리채를 잡고 싸운 적이 있다"면서 "뒤에서 유리에게 진이가 귓속말로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화를 내다가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 다음날 진이가 장문의 편지를 써서 울면서 사과했다. 그 뒤로는 편해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성유리 이효리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성유리 이효리,울어도 예쁘다" "성유리 이효리,그런 사연이?""성유리 이효리,연락 자주 하세요""성유리 이효리,토토가 나와라""성유리 이효리, 애틋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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