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세번째 '남양주-양주 아파트-지구촌교회' 화재… 인명피해는?

입력 2015-01-13 17:23  

오늘만 세번째 `남양주-양주 아파트-지구촌교회` 화재… 인명피해는?




남양주, 양주 아파트- 지구촌교회 등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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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서울지구촌교회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분 만에 꺼졌다.


불은 지하 3층·지상 2층짜리 교회 건물 2층 사무실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건물 안에 있다가 구조된 김모(39)씨는 팔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신도 6명은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밖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심각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교회 건물 2층 천장 전등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구촌 교회 화재에 이어 13일 오전 9시 50분쯤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 GS자이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남매가 숨졌다.


이 아파트 4층에서 시작된 불은 5층으로 옮겨 붙었고, 주민들은 옥상으로 긴급 대피했다. 하지만 대피하지 못한 남매 2명이 사망했다. 또한 유독가스를 흡입한 김모 씨(23) 등 아파트 주민 3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은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오늘(13일) 발생한 화재 사고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오후 12시31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108동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헬기 4대가 출동했다.


불은 신속히 진화됐으나 연기가 발생해 10여명이 상층부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가 있는지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으며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10일 의정부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1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오피스텔과 아파트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고있다. 한 누리꾼은 "불 나면 어디로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알아둬야겠다. 무서워서 못 살겠네" 라며 걱정했다.




(남양주 아파트 화재 양주 아파트 화재 지구촌교회 화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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