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이효리, 불화설 해명...과거 "성향 달랐다" 무슨 일?

입력 2015-01-13 17:55  



SBS `힐링캠프`에서 핑클이 불화설 관련 질문에 해명하며 불화설을 일축한 가운데 과거 이효리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5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도 핑클 활동 시절 멤버들간의 불화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효리는 "핑클 시절에는 얼마나 지금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지 모르고 너무 힘들기만 했다"며 "멤버들이 나중에 인생에서 큰 재산이나 보물이 되는 사람들인데 그걸 생각 못 하고 짜증도 많이 났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효리는 "내가 이미 핑클에 들어왔을 때는 녹음이 다 끝난 상태였다. 주현이가 월등히 노래를 잘해서 작은 부분을 셋이 나눠야 하니까 파트 싸움이 치열했다"며 "유리랑 진이가 녹음해 놓은 걸 내가 그나마 조금 더 낫다는 이유로 파트를 많이 뺏게 됐다. 그러면서 갈등이 많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 "멤버들과 나는 성향이 많이 달랐다. 애들은 교회 다니고 술도 안 마시고 남자도 몰랐는데 나는 혼자 대학생활 하다가 와서 자유롭게 살다가 틀에 박힌 규율에 갇히니까 많이 겉돌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 리더로서 멤버들을 다독여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효리는 "아마 멤버들은 `우리랑 다른 언니`, `날라리 언니` `우리 이미지 갉아먹는 언니`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사이가 서먹서먹하고 말 못하고 쌓인 게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2일 SBS 힐링캠프에서 효리는 유리와 주현이 눈물을 보이자 "이러니까 불화설이 나도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효리는 "나 때문에 서운해서 그러는 거 안다. 내가 리더로서 좀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거 안다. 나도 내가 왜 이런지는 모르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연신 눈물을 흘리던 주현은 "우리는 불화가 없다. 노는 취향이 달랐을 뿐이다"라고 말했고, 효리도 "성향이 좀 다르다고 해야 하나"라고 거들었다. 이어 효리는 "나도 아까 유리랑 전화 끊고서 마음이 울컥했다"며 "언제 한 번 네 멤버를 `힐링캠프`에 불러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성유리 이효리 소식에 누리꾼들은 "성유리 이효리, 스타일이 달랐구나""성유리 이효리,불화화는 없었나보네""성유리 이효리,예쁘다""성유리 이효리,같이 방송출연하면 좋겠다""성유리 이효리,성유리 이효리 애틋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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