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핑클 성유리, 이효리와 전화 중 눈물... 이진 '장문의 편지' 의미는?

입력 2015-01-13 19:02  



`힐링캠프`를 통해 핑클의 재결합설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이효리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효리는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핑클 합류 당시 파트 경쟁이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이효리는 "핑클 합류 당시 성유리, 이진, 옥주현이 이미 녹음을 한 상태였다"라며 "옥주현이 노래를 잘하니까 나머지 파트로 이진, 성유리와 경쟁을 해야 했다. 내가 조금 낫다고 멤버들 파트를 빼앗게 됐다. 그래서 갈등이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효리는 그룹 핑클로 활동하던 시절의 일하를 소개하며 "핑클 시절 밴을 타고 이동 중이었는데 꺼진 TV를 통해 이진과 성유리가 뒷자리에서 쑥덕쑥덕하는 게 보이더라. 내 욕을 하는 것 같아 `너 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 거니`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진이 `그래 언니한테 한 말이다`고 말하더라"고 언급했다.

그는 계속해서 "그때 내가 가만있으면 되는데 너무 창피해서 진이 머리끄덩이를 잡았다. 그래서 시속 140㎞로 달리는 차 안에서 둘이 막 싸웠다"라며 "결국 매니저가 말려서 서로 그만뒀지만, 이후 선 무대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노래 부르는 진이의 모습을 보고 정말 얄미웠다"고 털어놨다.

다음날 이진이 장문의 편지를 써서 둘은 울면서 사과했고, 그 뒤로는 편해졌다고 불화설을 해명했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신년의 밤` 특집이 방송됐다. 이 날은 MC 성유리가 절친들을 초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성유리는 현재 제주도에 있어 오지 못하는 이효리와 전화 통화를 한 후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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