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대한항공 논란, ‘마카다미아 알고리즘’ 대한항공의 응대 풍자 “승객이 취했는가?”

입력 2015-01-1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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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의 대한항공 기내 난동사건이 발권 실수가 원인이었음이 알려지며 또 다른 논란을 낳아 마카다미아 알고리즘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카다미아 알고리즘’ 이라는 게시글이 공개 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마카다미아 알고리즘은 바비킴 기내 난동 사건에서 드러난 대한항공의 응대를 비꼰 하나의풍자물로 고객항의가 있을 경우 자신들에게 문제가 없을 때에는 `기내 난동`으로 귀결되는 반면, 자신들에게 문제가 있을 경우 고객에게 술을 응대하고 고객이 취한 상태에서 항의가 이어진다면 `음주기내 난동`으로 결론이 나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7일, 휴가차 누나 집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에서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을 탔다. 하지만 항공사 측의 실수로 마일리지로 예약한 비즈니스석 대신 이코노미석이 발권됐고 좌석을 업그레이드해 달라는 요구가 무시된 것에 기분이 상한 상태에서 와인을 과하게 마시고 폭언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이 바비킴을 다른 사람으로 오인해 비즈니스 좌석 발권을 거절했고 마일리지 승급 요청에 또다시 다른 사람을 조회하는 등 거듭 실수 한 부분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또, 대한항공 측은 계속 항의하는 바비킴에게 와인 등 술을 취할 정도로 접대했다는 점에서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머물며 자숙하고 있는 바비킴은 소속사와의 통화를 통해 조기 귀국 의사를 전했으며 체적인 귀국 시기는 미국 FBI의 재조사가 끝나는 직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비킴 대한항공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비킴 대한항공, 철저한 조사 이뤄져야 한다”, “바비킴 대한항공 논란, 둘 다 엄연한 잘못이 있어”, “바비킴 대한항공 논란, 마카다미아 알고리즘 재밌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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