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남순(김민교)를 만난 지수연(이효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수연(이효춘)은 아들 남혜성(강신효)의 도움으로 남순(김민교)을 만났다.
지수연(이효춘)은 “아버지 얼굴이 얼핏 있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남순(김민교)은 “우리 아버지 아시냐? 그럼 돌아가실 때도 보셨냐? 많이 아파하셨냐? 돌아가실 때 뭐라고 하신 지 아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지수연(이효춘)은 “남순씨 아빠 죽지 않고 살아 계신다. 방송에 나온 사진 봤다. 확실하다”라고 대답했다.
놀란 남순(김민교)는 “아버지 돌아가신 거 아니었냐? 그럼 만날 수 있는 거냐?”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런 남순(김민교)의 모습에 지수연(이효춘)은 “그건 좀 곤란하다. 이미 부인과 자식이 있는 사람이다. 남순씨 만나기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계속 설득 중이다. 그러니 필리핀 돌아가지 말고 한국에 있어라”라며 본색을 드러냈다.
이에 남순(김민교)은 “아줌마가 설득하면 아빠가 날 만나려고 할까요?”라며 눈물을 지었고, 지수연(이효춘)은 “그렇게 해주겠다. 대신 내가 이 얘기했다는 말 아무한테도 그 누구한테도 해서는 안 된다”라고 신신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