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이효리, 이진 펑펑 울며 이효리에게 장문의 편지 써 … 그때 그 시절

입력 2015-01-1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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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이효리, 이진 펑펑 울며 이효리에게 장문의 편지 써 … 그때 그 시절

성유리 이효리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옥주현은 성유리와 이진은 자기와 이효리와는 많이 달랐다며 여행을 가도 교회를 먼저 찾았다는 일화를 전했다.

성유리는 3mc들이 속속 도착하는 신년의 밤 자리에서 이효리에게 섭외 전화를 했을 때 왜 울었냐는 질문을 들었다.

성유리는 너무 오랜만에 한 통화라 그런 것 같았다 말했고, 옥주현은 “그러니까 평소에 좀 하지 그랬어요” 라며 꼬집었다.

성유리는 “이렇게 전화 한 번 하면 될 것을 그게 그렇게 어려워서..” 라며 아쉬워했고, 옥주현은 그렇지 않아도 이효리에게서 문자가 왔더라 전했다.

옥주현은 이효리의 문자만 보고도 마음이 찡하더라 전했고, 성유리는 회사 입사 동기고 친하게 프로젝트를 했는데 뿔뿔이 흩어지면서 사는 게 바빠 소원해진 것 같다 말했다.

옥주현은 “그런 친구가 한 명은 콩을 키우고” 라며 문득 세월이 많이 지났음을 한스러워하는 듯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그럴 수 있다며 그러다가 오랜만에 전화를 하면 진작할 걸 후회하는 거라 덧붙여 말했다.

이경규는 성유리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니까 혹시 불화설이 있는 것 아닌지 물었다.

성유리는 주변에서 다 이렇게 물어본다면서 이효리에게 전화를 하면 상황을 무마하려 전화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선뜻 전화기를 들지 못했던 그때의 상황을 전했다.

성유리는 다음에 전화 해야 겠다 생각하며 어느덧 세월이 많이 흘렀고, 섭외 전화를 할 때 전화 한 통이 아무것도 아닌데 왜 그동안 안 했는지 모르겠다며 감회에 젖은 듯 했다.

성유리는 옥주현이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며 멋쩍어했고, 옥주현은 여행을 가도 이진과 성유리는 꼭 교회를 먼저 찾았다며 서로의 다른 점을 짚었고, 성유리는 그때 왜 안 놀았나 모르겠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걸그룹 핑클 멤버였던 이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고교 사진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MC 이경규는 "`이진 씨와 머리끄덩이 잡고 싸웠다`는 건 무슨 소문이냐"고 묻자 옥주현은 "19살 핑클 시절 해프닝"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효리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진 씨와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운 적이 있다"며 "뒤에서 성유리에게 이진 씨가 귓속말로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화를 내다가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웠다. 다음날 이진이 장문의 편지를 써서 울면서 사과했다. 그 뒤로는 편해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최근 핑클의 재결합 소문이 등장하자, 이진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핑클 계획은 아직 없다"며 핑클 재결합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어 관계자는 "회사에서는 핑클 활동을 계획하거나 추진한 적 없다. 이진은 최근 이사 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 또 현재 차기작을 열어두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성유리 이효리 소식에 네티즌들은 ‘성유리 이효리, 보기 좋다’ ‘성유리 이효리, 재결합 하길’ ‘성유리 이효리, 토토가 나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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