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월터 감독, 윤석민 안 부른다

입력 2015-01-14 10:05  

▲윤석민은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23경기 4승8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자료사진 = 한경DB).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윤석민(29,볼티모어)이 올해도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14일(한국시간) "벅 쇼월터 감독이 윤석민을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이너리그 계약 또는 마이너리그 소속 선수에게 `스프링캠프 초청 제의`를 한다는 것은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기회를 준다는 의미다.

"부르지 않겠다"는 것은 사실상 볼티모어의 올 시즌 구상에서 배제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해 2월 볼티모어와 3년 575만달러(약 62억원)에 계약한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윤석민은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23경기(18경기 선발) 4승8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윤석민은 이번 쇼월터 감독의 발언으로 사실상 개막 25인 로스터 진입 가능성이 희박해졌으며, 메이저리그 입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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