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어린이집, 폭행 교사 신상정보 확산…"정상 운영" 원장이 보낸 문자보니

입력 2015-01-14 12:46   수정 2015-01-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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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어린이집, 폭행 교사 신상정보 확산…"정상 운영" 원장이 보낸 문자보니
인천어린이집 폭행 교사 원장




인천어린이집 폭행 교사 원장



보육교사가 4살 여아를 폭행해 논란이 불거진 인천 소재의 해당 어린이집의 원장이 학부모들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가 공개돼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소름돋는 폭행 인천 어린이집 원장의 문자`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반성과 운영을 안 하고 환불하겠다는 의지는 커녕 조심히 운영한다는 문자를 보냄"이라는 내용과 함께 인천 어린이집 원장의 문자를 캡처한 사진을 함께 올렸다.


13일 발신된 문자에는 "밤 늦게 문자 드려 죄송합니다. 언론에 보도가 나오고 해서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 문자 보냅니다. 믿고 보내주셨는데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저희 운영은 정상적으로 하오니 보내주시면 성실히 돌보겠습니다"고 적혀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보육교사가 원생을 폭행한 사건에도 정상 운영을 한다는 말이 소름끼친다며 놀라움과 불안함을 드러내고 있다.


인천어린이집 폭행 교사 원장



해당 어린이집 원장이 보낸 문자와 함께 원생 폭행 사건이 일어난 인천 어린이집은 물론 해당 교사의 정보가 온라인 상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인천 어린이집의 해당 교사의 웨딩사진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지고 있으며, 사진과 함께 해당 휴대폰 번호와 카카오스토리 아이디 등 개인의 신상정보가 모두 공개됐다.



한편 지난 13일 한 매체가 인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CCTV 화면을 보면 교사가 4세 여아의 머리를 강하게 주먹으로 내리쳐 여자 아이가 바닥에 엎어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교사가 아이의 손목을 노끈으로 묶는 장면도 담겨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해당 교사 A씨는 경찰조사에서 폭행 부분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불구속 입건 처리됐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며, CCTV를 더 확보해 추가 폭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인천어린이집 폭행 교사 원장 사진 = 인천어린이집 원장 문자 `온라인 커뮤니티` / 인천연수경찰서 / 인천어린이집 폭행 YTN 방송화면 /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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