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캐릭터주 기상도, 올해도 '맑음'

입력 2015-01-14 13:48  

<앵커>

지난해 지지부진한 장세 속에서도 캐릭터·완구업체들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올해도 중국시장을 기반으로 정부 지원정책이 더해져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지난해 애니메이션과 완구, 캐릭터 업체들 주가는 오름세 보였습니다.

연간 기준 대원미디어가 34% 상승했고 손오공이 21%, 오로라가 13% 올랐습니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장세 속에서도 약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상승 배경으로는 중국 시장의 우호적인 환경을 들 수 있습니다.

한 가구 한 자녀 정책, 즉 산아제한정책이 완화되면서 중국에서 아동 관련 산업이 각광받기 시작한 건데요.

또한 현재 부모이거나 결혼적령기인 세대들은 한자녀 정책이 한창이던 1980년도 전후 출생자들인데 혼자 자라면서 소위 `소황제`로 불린 세대입니다.

이들은 물질적 풍요로움을 누리며 씀씀이도 큰 편이라 자녀들에 대해 아낌없는 소비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긍정적 환경에 더해 정부 지원과 한류 붐까지 일며 올해도 캐릭터 산업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콘텐츠 산업에 4522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한·중 국제 합작펀드 조성, 국제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을 골자로 한 5대 추진전략도 발표했습니다.

또한 드라마 한류와 K-Pop 한류에 이어 애니메이션과 영화, 게임 등 복합문화 상품이 주를 이루는 ‘한류 3.0’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도 캐릭터 산업의 앞날을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기대감 때문인지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손오공은 15%, 대원미디어는 7%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캐릭터·애니메이션 산업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중국 내 자체 캐릭터 상품이 부족한 점도 국내업체 경쟁력을 키우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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