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탈세 논란, 일명 환치기 수법 이용? 소속사 입장 보니...

입력 2015-01-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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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송혜교에 이어 장근석이 탈세 의혹에 휩싸인 와중에 해명에 나선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명 `환치기` 수법이 화제다.

최근 배우 송혜교 역시 수십억 원대의 종합소득세 신고를 누락하는 등 연예계 탈세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전에도 방송인 강호동씨,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 등이 탈루-탈세와 관련해 논란의 대상이 된 바 있다.

현재, 국세청은 현재 연예인 탈세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 6월 검찰로부터 유명 연예인들의 해외 진출을 담당하는 H 기획사의 역외 탈세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받아 조사했으며, 그 가운데 그에 대한 탈루 혐의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들이 소득 탈루를 위해 쓴 일명 `환치기` 수법은, H기획사가 중국에서 받은 수익금을 중국 현지의 환전 브로커에게 전달하면 국내 환전 브로커가 연예기획사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국세청은 추가 조사를 거쳐 장씨의 탈세 사실이 확인되면 검찰 고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14일 한 매체는 장근석이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를 합해 1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고 전했다. 순수 탈세액만 100억원에 육박해 소득신고 누락액은 수백억 원대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장근석 측은 "개인적인 문제로 특별히 조사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장근석 소속사 측은 이날 해당 보도 내용을 부인하며 "100억 추징금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수백 억 탈세 역시 말이 안 되는 얘기"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명백한 오보이기 때문에 tvN `삼시세끼` 등 방송 출연이나 활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장근석 측은 지난해 7월 조세포탈 의혹 당시에도 "조세 포탈 정황 보도는 명백한 오보다. 장근석이 탈세 의혹을 받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임을 알려드리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장근석 탈세 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근석 탈세 논란, 장근석 실망이다" "장근석 탈세 논란, 호감이었는데" "장근석 탈세 논란, 뭐야" "장근석 탈세 논란, 이런 일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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